정부는 엔지니어링 기술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오는 2002년까지 5년간 정부부담 1천1백52억원, 민간부담 1천1백52억원 등 모두 2천3백4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11일 과학기술부는 이를 위해 올해중 80억원의 정부예산을 투입, 핵심공정 및 공법기술 기본 컴퓨터통합설계 및 설계고도화기술 종합사업관리기술 감리 및 시험평가기술 플랜트패키지화기술 등 6개 분야에 걸쳐 연구성과를 단기간에 거둘 수 있는 연구과제를 집중 지원키로 했다.
과기부는 올해 중 1백60억원(이하 민간부담분 포함)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내년중 4백억원, 2000년 5백억원, 2001년 6백억원, 2002년 6백44억원을 각각 투입키로 하고 오는 7월20일까지 기술개발과제에 대한 자유공모를 실시키로 했다.
과기부는 과제 선정기준으로 단기 산업현장 공통애로기술이나 선행연구결과의 실용화촉진기술, 해외의존도가 높은 기술의 국산화, 새로운 아이디어창출기술 등을 우선 연구지원 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과기부는 이와함께 중소엔지니어링업체들이 연구개발에 참여할 경우 중소기업의 연구비 부담율을 경감해 전액 현물출자도 가능하게 하도록 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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