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공급사들이 무선 주파수를 활용한 원격감시제어(SCADA)시스템 구축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최근까지 서울도시가스, 부산도시가스, 대구도시가스, 구미도시가스 등이 잇따라 전화선을 이용한 가스공급현황 감시방식을 무선방식으로 전환했거나 전환에 나섰으며,한국가스공사와 경동도시가스 등 10여개 가스공급사도 내년중 구축을 목표로 무선스카다 시스템 도입을 위한 검토에 나섰다.
이는 무선 스카다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가스공급 상황 감시와 안전한 공급을 위한 실시간 제어는 물론 제어 방식 및 시간간격 등을 자유자재로 조절, 안전성과 신뢰성을 크게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낙후된 유선스카다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10여개 가스공급사들이 향후 시스템 대체에 대비해 무선스카다 채택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정부차원에서도 산업자원부가 32개 도시가스회사들을 대상으로 무선스카다방식을 채용한 가스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을 적극 권고하고 있으며, 정보통신부는 도시가스안전관리용 전용 주파수 12채널의 할당을 허가한 상황이어서 시스템 확산이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도시가스는 지난해초부터 LG소프트와 공동으로 1년여 동안 자체보유한 가스시설물 도면전산화를 마쳤으며 이를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연계하는 한편, 자체적으로 구축한 4개 무선기지국과 연계해 위치측정시스템(GPS)위성 및 순찰차량과 연계한 실시간 감시, 대응 태세를 마련했다.
부산도시가스도 지난해부터 실용화시험국을 설치해 시스템구축에 나섰으며 대구도시가스도 무 선 스카다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 최근 SK컴퓨터통신과 노후된 유선 스카다시스템 대체작업에 나선 구미도시가스는 통신장비만 마련하면 무선스카다시스템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계약을 체결해 시스템을 구축중이다. 이밖에 경동도시가스와 한국가스공사 등이 내년초 도입을 목표로 무선스카다 시스템 도입검토에 적극 나서고 있어 올하반기부터 내년상반기까지 무선스카다시스템 도입을 위한 도시가스업체와 스카다구축 업체간 협력관계도 급진전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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