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중기협동조합 실태조사 실시

중소기업청은 조합기능의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협 중앙회와 공동으로 오는 15일부터 27일까지 중기조합들에 대한 운영실태 조사작업을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중기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조합 인가를 받았으나 상근임원이 장기간 공석으로 있는 등 정상운영이 안되는 조합에 대해 해산명령 등의 조치를 취하고 단체수의계약제도를 부적절하게 운영하고 있는 조합에 대해서는 중점 대상으로 정하거나 수의계약대상에서 제외키로 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중기청은 이를 위해 지난 1일 시작된 조합들에 대한 서면조사를 12일까지 벌이고 조사결과에 따라 현지실사작업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이와 함께 중소기업들에 대한 정책자금 중복지원 등의 폐해를 없애기 위해 정책자금에 대한 체계적인 심사와 관리를 강화한다는 목표아래 부처간 통합전산망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중기청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전산자료에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자금을 포함시켜 이를 중기청이 구축중인 「중소기업 통합정보망」에 연결하고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등 다른 부처가 운영중인 중소기업 정책자금까지 포괄하는 범정부 통합 전산망을 구축하기 위해 해당 부처와의 협의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중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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