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기계(대표 오상수)는 그동안 수입 또는 기술의존도가 높았던 자동차용 ABS(AntiLock Brake System) 및 구동력제어장치 TCS(Traction Control System)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무궁화 ABS」로 명명된 만도기계의 ABS는 지난 90년 ABS 개발팀과 중앙연구소 연구진을 중심으로 ABS의 핵심기술인 제어 로직의 독자개발에 착수한 이래 8년여만에 완성되었으며, 내년 생산 및 출시예정인 양산차종에 장착할 예정이다.
이 무궁화 ABS는 독자적 유로(油路)설계방식을 채택해 크기와 무게를 대폭 줄였으며 제동시 차량의 안정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개발, 타사제품에 비해 탁월한 안정성과 제동거리 단축효과가 있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만도기계는 이 제품을 개발하면서 세계적인 자동차 시험장인 스웨덴의 알제플러그社에서 매년 2개월 이상의 각종 시험을 실시했으며 올해 2월에는 동급 선진국 모델들과의 객관적인 비교시험에서 안정성과 내구성 등을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지난 93년 영국 루카스社와 기술제휴 맺고 ABS생산에 나선 가운데 현재 평택 사업본부 ABS 공장에 연산 60만대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고 생산 제품을 현대자동차 엑센트, 아반떼, 쏘나타 등에 공급하고 있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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