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매각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한국전력 화력발전부문 인수를 위해 미국, 영국, 스페인, 독일, 싱가포르 등 수십여개 외국업체가 가능성 타진에 들어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 산업자원부와 한전 등에 따르면 삼천포화력과 보령화력이 매각대상으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다국적 석유회사인 텍사코와 AES사 등 다국적기업들이 한전보유 화력발전에 대한 인수작업을 구체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또 영국의 브리티시가스와 로스차일드가 활발하게 인수가능성을 타진중이며 독일과 프랑스도 부문인수 등에 대한 문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스페인의 전력관련기업으로 구성된 ACI사 컨소시엄과 싱가포르의 에너지부문 다국적기업인 탱커퍼시픽매니지먼트코리아도 최근 액화천연가스 발전 현황 파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산자부 관계자는 『전기요금 조정등 사전준비작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매각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며 『설사 화력발전 등 일부부문을 매각하더라도 국가재산임을 감안, 국제입찰을 실시할 것이며 이경우 1백여 외국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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