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부터는 PCS 불량이용자로 낙인 찍힌 사람들의 이동전화 재가입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한국통신프리텔, LG텔레콤, 한솔PCS 등 PCS사업자들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공동으로 상습적인 요금 체납이나 반사회적 불건전 정보유통 등으로 물의를 빚는 PCS 불량이용자들에 대한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오는 8월1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PCS사업자들은 최근 사업자간 불량이용자 정보를 공유키로 합의하고 각 사업자별 불량 가입자 명단을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에 제출, 공동 데이터베이스 구축작업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PCS사업자들은 오는 8월부터 신규 가입자 발생시 이를 온라인 시스템에 조회, 통신요금 상습체납자나 분실 또는 도난 단말기의 불법사용임이 판명되면 이들의 신규 가입을 제한토록 할 방침이다.
PCS업계의 한 관계자는 『분실 단말기에 대한 이중가입은 물론 상습적인 요금체납자 문제가 점차 심화되고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며 『공동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불량이용자 비율을 전체 가입자의 2% 이하로 끌어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불량이용자들에 대한 공동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당초 이동전화 5사가 모두 공유하는 방향으로 추진돼 왔으나 SK텔레콤측의 공유불가 방침에 따라 PCS사업자들만의 합의로 매듭지어졌다.
<김윤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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