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미 과학기술 정책결정자 및 산, 학, 연 전문가간 정례적인 대화의 장인 「제6차 한, 미 과학기술포럼」이 1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미 의회에서 개최된다.
「과학기술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과학정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우리나라에서 강창희 과학기술부 장관과 박구일 국회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 이상희 의원(한나라당), 장영달의원(국민회의), 박원훈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한 포럼 발표자와 재미 한인과학자 등 1백여명이 참석하게 되며, 미국측에서는 제임스 센 버너 미 하원 과학위원장, 게리 엔 존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 대리 등 의회 및 정부지도자와 산, 학, 연 전문가 1백여명이 참석, 양국 과학기술정책의 변화방향과 이에 기반한 상호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토의할 계획이다.
과학기술 환경변화, 한, 미 양국의 과학기술 정책대응, 한국의 과학기술 성과, 한미 과학기술협력 발전방향 등 4개 분야에 걸쳐 논의하게 될 이번 포럼에서 우리측 대표인 강 장관은 새 정부의 과학기술 혁신정책과 과학기술 발전상을 소개하고 보다 높은 차원의 협력 필요성을 역설할 계획이며 기술집약적인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미국의 경험전수 및 지원과 우리의 우수한 과학두뇌를 활용한 미국의 투자를 촉구할 계획이다.
강 장관은 특히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과 오는 7월 만료 예정인 한미 과학기술협력협정 연장에 관해 협의하고 8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제1차 APEC 과학축전」에 대한 미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는 한편 미 항공우주국(NASA)과는 과기부/NASA간의 협력약정에 근거한 우주과학 및 지구과학분야의 공동연구에 대한 양국의 적극적인 지원방안과 다목적 실용위성과 관련한 협력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워싱턴의 한미과학기술협력센터를 양국간 과학기술 협력의 중심체로 육성하고 우리나라의 우주기술개발사업, 거대기초과학연구사업, 생명공학연구분야, CDMA와 같은 전자통신분야 등에서 양국간의 협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이번 포럼에서는 박구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양국 의회 차원의 「한, 미 과학기술정보통신 의원협의회」 설립을 제안할 예정이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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