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주 삼성전자 컬러TV 수상기에 대한 반덤핑 조치의 조속한 철회를 미행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8일 『미국이 삼성전자 컬러TV에 대한 반덤핑 조치철회를 잠정 결정하고도 최근 관련노조들의 반발로 이를 실천에 옮기지 않고 있어 미상무부에 정식으로 공한을 보내 신속한 조치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미국이 반덤핑조치를 철회하게 되면 현재 멕시코 공장에서 컬러TV를 생산, 미국에 우회 수출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대미 직접수출이 가능해질 전망이며, 특히 신개발품의 수출활로가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반덤핑 연례 재심에서 3년이상 덤핑마진 0.5%이하의 미소 마진 판정을 받은데다, 지난 91년이후 미국으로 직수출한 물량이 전무하다는 이유를 들어 미국측에 반덤핑 조치 철회를 요청해왔다.
<김병억 기자>
경제 많이 본 뉴스
-
1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2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 조기 지정
-
3
GDP 2배 넘는 민간 빚…“금리 인하기, 금융취약성 커져”
-
4
빗썸, 휴면 자산 4435억원 반환 나선다
-
5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6
원·달러 환율 1480원 넘어...1500원대 초읽기
-
7
최상목 “韓 권한대행 탄핵소추 국정에 심각한 타격…재고 호소”
-
8
내년 실손보험 보험료 '7.5%' 오른다
-
9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10
녹색채권 5兆 돌파…“전기차·폐배터리 등 투자”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