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영 산업자원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대미투자유치단」이 8일(현지시각) 뉴욕을 시작으로 11, 12일 LA에서 「한미 투자포럼」을 각각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들어갔다.
산자부는 뉴욕과 LA에서 개최되는 투자포럼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의 관심이 매우 커 행사개최 10일 전인 5월말에 참석을 희망하는 외국인투자가가 당초 예상 6백명을 훨씬 초과한 1천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이에 따라 참여업체와의 일대일 면담을 원하는 투자가를 중심으로 8백여명을 선정했으며 참석하지 못하는 투자가에게는 준비된 13종의 한국에 대한 투자관련 자료를 배포하고 업계와의 개별면담을 주선하는 것으로 대체키로 했다.
산자부는 이번 행사에 참여키로 했던 S기업, C기업 등 두 중소기업의 경우 투자포럼 행사계획을 미국 내에서 홍보하는 과정에서 현지투자가가 한국을 직접 방문키로 해 이번 투자유치단에서 참석하지 않고도 투자유치 상담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포럼에 참가하는 외국인 투자가는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등 미국의 5대 주요 기관투자와 퍼스트 내셔널 뱅크, 프루덴셜 보험, 포드 모터스 등 주요 금융, 보험, 부동산, 하이테크기업 등이며 참가자의 직위는 회장, 부회장, 사장, 이사 등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자부는 김대중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에 맞춰 개최되는 한미 투자포럼을 통해 미국 투자가에게 한국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여 한국경제의 신인도를 제고하고 구체적인 투자매물을 제공함으로써 상당히 구체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거둘 수 있고 향후 투자유치 활동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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