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무역업체 및 은행과 신용보증기관 등 수출입 금융 지원 기관들을 대상으로 수출입 금융 지원실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실시될 이번 조사에는 산자부, 재정경제부와 중소기업청, 무역협회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가해 무역업체 60개, 금융기관 20개 등을 방문, 기업의 금융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은행 등 관련기관의 수출입 금융 지원실태를 현장에서 확인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이번 조사는 외환위기 이후 금융권에 배정된 수출환어음 매입자금 3억달러, 세계은행(IBRD) 차관을 활용한 원자재 수입지원 자금 10억달러 등 각종 정책자금이 일선 금융기관 창구에서 제대로 집행되지 않고 있는 이유를 분석,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김병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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