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장거리전화사업자인 스프린트가 음성, 데이터 등 복수 통신을 하나의 회선으로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전화망을 구축했다고 일본 「일경산업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스프린트는 종전과 다른 통신망 설계방식을 채택해 인터넷 등의 데이터통신과 음성을 한 개의 회선으로 통합,처리하는 새로운 네트워크 「ION」을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이 ION 구축에는 5년간에 걸쳐 약 20억달러가 투입됐고, 비동기전송모드(ATM)방식의 통신기기 등이 도입됐다고 스프린트측은 설명했다.
ION은 하나의 통화가 하나의 회선을 차지하는 종전의 통신망과 달리 복수의 통화나 데이터통신을 하나의 회선으로 통합 처리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그 결과 통화나 데이터통신의 단가를 종전보다 70% 이상 낮출 수 있고, 전화통화 중 인터넷접속이나 영상 송신 등도 가능하게 된다. 뿐만아니라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통신용량의 설정을 조정할 수 있고, 통신요금은 접속시간이 아닌 데이터의 전송량으로 결정하게 된다.
스프린트는 ION을 이용한 서비스를 내년 중반 미국 전역의 기업을 대상으로 개시할 계획이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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