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미 연방무역위원회(FTC)가 세계 최대의 반도체칩 메이커인 인텔을 독점금지법 위반혐의로 고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윌리엄 바에르 FTC 경쟁국장은 2일 PC의 핵심부품인 마이크로프로세서 시장을 사실상 지배하고 있는 인텔이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 고객사들에게 관련정보나 샘플 제공을 중단하는 등 독점력을 불법적으로 사용해왔다고 지적, FTC가 인텔을 독금법 위반혐의로 고발하도록 건의했다고 밝혔다.
FTC는 이에 따라 다음주중 위원회를 소집, 인텔사를 고발할지 여부를 표결로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은 자사칩을 이용, PC를 생산하는 인터그래프와의 분쟁을 이유로 마이크로프로세서 관련 정보와 샘플의 제공을 중단했으며 美연방법원은 지난 4월 인터그래프의 샘플 등 공급중단정지 가처분명령 신청을 받아들여 인텔이 관련정보와 샘플공급을 재개하도록 명령했었다.
FTC는 앞서 인텔의 독금법 위반사례에 대한 조사에 착수, 인텔이 특허권 문제로 다투어온 디지털 이퀴프먼트에 대해서도 독점력을 이용, 부당행위를 했던 것으로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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