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지국과 동일한 커버리지를 확보하는 반면 시설투자비는 기존 10%대로 낮춘 중계방식이 개발됐다.
신세기통신(대표 정태기)은 주파수를 자동으로 변환시켜 전파음영지역을 해소하고 서비스지역을 대폭 확장할 수 있는 「주파수변환 중계방식」을 자체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주파수변환 중계방식은 기지국과 동일한 주파수를 사용하는 일반 중계기들과 달리 주파수 통화유지(핸드오프)를 위한 가상 주파수를 통해 기존 중계방식들의 전파차단문제를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지국에는 주파수 변환장치인 합성기와 분배기를, 원격지에는 주파수 변환 중계기를 각각 설치하는 등 무선으로 설계돼 전송로 확보가 불가능한 지역에서도 기지국과 거의 동등한 커버리지 확보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신세기통신은 특히 주파수 변환 중계장치의 경우 무선을 사용, 별도의 전송로나 회선임대비용이 불필요해 3억∼5억여원의 비용이 들었던 기존 기지국 설치비용을 2천만원 내외로 줄여 연간 1천억원 이상의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세기통신은 이에 따라 이달부터 트래픽이 적은 산간 및 농어촌 지역을 비롯, 통행량이 적은 외곽도로나 음영 지역 등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시스템 설치작업에 들어가 올해안에 4백여개의 주파수 변환 중계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 전담업체로는 현재 성미전자가 내정돼 있으며 가까운 시일내에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한편 신세기통신은 지난 3월말 장비에 대한 개발을 마치고 지난 4월 특허를 출원한 데 이어 5월까지 두달간 기술 검정시험 및 타당성 확인시험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김윤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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