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픈뷰 포럼98 개막

【시애틀=신화수 기자】 미국 HP사의 네트워크관리시스템인 「오픈뷰」에 기반한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SW)의 다양한 기술을 소개하는 「국제오픈뷰 포럼98」이 1일 오전(한국시각 1일 저녁)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됐다.

시애틀의 워싱턴 주립 컨벤션센터에서 오는 5일까지 닷새동안 열릴 이번 행사에서는 전세계 50여개 HP 협력업체를 비롯해 3천여명의 관계자들이 참가해 1백여개 이상의 기술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HP사의 오픈뷰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올리비에 핼레보이드 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기업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기업이 가진 사업전략과 정보기술을 통합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오픈뷰의 개발전략도 네트워크와 시스템을 통합관리하는 서비스 매니지먼트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HP는 새로운 정보기술 환경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NT서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네트워크관리시스템 시장에서의 우위를 지켜나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HP는 지난해 전세계 네트워크관리시스템 시장에서 2억5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이 분야 선두업체이며, 한국에서도 SW 라이선스만으로 64억원의 매출을 올려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삼성SDS(대표 남궁석)가 오픈뷰에 바탕을 둔 애플리케이션 관리도구 프로그램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국내 SW업체의 해외 네트워크 SW시장 진출과 관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