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초자(대표 서두칠)는 최근 대형 브라운관용 후면유리에서 BEVEL공정을 거치지 않고 제품을 양산하는 새로운 공정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연간 75억원의 원가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는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50억원을 투입, 생산공정의 개선에 나선 결과 이번에 금형을 초정밀 가공해 성형공정단계의 프레스할 때 BEVEL을 미리 만들어 줌으로써 별도의 BEVEL 연마공정 자체를 없애는 데 성공했다.
BEVEL공정은 브라운관용 전, 후면유리를 접합시킬 때 결합강도를 높이고 공정중 파손을 줄이기 위해 그라인더로 양쪽 모서리를 일정 각도로 미세하게 연마해 주는 작업으로 그동안 29인치 이상의 BEVEL공정에선 수작업이나 자동기계를 이용해 왔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새로운 공정기술 개발로 BEVEL공정의 기계설비 투자비 뿐만 아니라 인력, 부대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는데 앞으로 32인치와 33인치 이상 제품에도 이 기술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원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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