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의 독점금지 당국이 월드컴과 MCI커뮤니케이션스의 합병 조건으로 두 회사 중 어느 한쪽의 대폭적인 인터넷사업 축소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관계자의 말을 인용, 최근 전했다.
구미 당국의 이같은 요구는 인터넷 간선(幹線)네트워크의 1, 2위 업체인 월드컴과 MCI가 통합할 경우 이 부문 통신량의 절반 이상이 새 회사에 넘아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그 뒤는 스프린트와 GTE가 잇고 있다.
특히 유럽의 독점금지 당국은 두 회사에 대해 월드컴의 자회사인 UU넷이나 MCI의 인터넷사업 매각을 요구하고 있다. MCI측은 인터넷사업의 일부 매각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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