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C통신(대표 신동호)이 다음달 1일부터 인터넷팩스서비스 「하이텔팩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하이텔팩스」는 전세계 2백31개국을 대상으로 팩스발신은 물론 수신기능까지 갖추고 있으며 기존 전화선을 통한 팩스전송보다 50∼75% 정도 가격이 저렴하다.
이 서비스는 또 한글, MS워드 등 국내에서 사용중인 대부분의 워드프로세서의 문서를 보낼 수 있으며 동보전송및 전송결과 실시간 확인기능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또 위성을 통해 해상선박으로도 문서를 전송할 수 있으며 1백28비트 키길이를 가진 암호화기법을 채용, 내용의 기밀유지 및 보안이 가능하다.
「하이텔팩스」를 사용하려면 PC통신 하이텔 팩스코너(go hifax)나 하이텔 홈페이지(http://hifax.hitel.net)를 통해 신청한 후 자료실에서 팩스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PC에 설치하면 된다. 기존 팩스기기를 사용해 이를 이용하려면 장비임대 보증금 6만원으로 어댑터를 신청한 후 연결하면 된다.
<이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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