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를 통해 각종 음성정보를 제공하는 700서비스 교환시설이 지능망으로 바뀐다.
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다음달 1일부터 서울전지역 700교환시설을 지능망으로 개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원효전화국과 아현전화국 관내로만 설치가 제한돼 문제됐던 정보제공(IP)사업 청약적체가 해소되며 동시에 서울 전지역에서 서비스 청약이 가능해져 전화정보서비스이용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지금까지의 700교환시설은 지역별로 1개전화국에만 집중설치됐기 때문에 시설확장이 어렵고 가입구역이 제한되어 IP희망사업자가 시설이 있는 전화국 관내에 사무실을 내야만 했었다. 700서비스란 정보제공자가 한국통신의 700전용교환기에 전화정보장치를 설치하여 이용자에게 각종정보를 제공하고 한국통신은 이용자로부터 정보이용료를 회수대행하여 정보제공자에게 정산처리해주는 서비스로 현재 5천3백여종에 이른다.
<조시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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