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인 한국의 통신사업자들이 보다 경쟁력 있는 세계적 서비스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최상의 시스템을 공급하는 「동반자」가 되고자 합니다. 특히 해외진출을 서두르고 있는 한국 통신사업자들에게 루슨트가 기여할 수 있는 방법과 여지는 많다고 생각합니다.』
데이비드 앨런 한국루슨트테크놀로지스 사장은 한국기업과의 파트너쉽을 유난히 강조한다. 루슨트는 단순히 장비만 팔아 이익을 챙기는 기업이 아니라 사업자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밑거름으로써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기꺼이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한국은 최근 경제위기를 겪고 있지만 루슨트가 아시아에서 매우 「중점을 두는 나라(Focused Country)」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이러한 위기가 오히려 한국 투자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루슨트는 한국 고객사들과 이러한 위기를 함께 타개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루슨트는 최근 한국 투자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얼마전에는 칼리 피오리나 글로벌통신사업담당 총괄사장이 내한, 배순훈 정통부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벨 연구소의 한국지소 개설을 계획하고 있고 기업 인수 혹은 생산기지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루슨트는 그러나 확고한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 장비 공급업체로서 서비스사업자의 영역은 침범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것이다. 국내 투자도 사업자는 철저히 배제된 채 추진될 것이라고 한다.
『루슨트는 한국에 진출한 외국기업 가운데 최고의 공급업체가 되고 또 이를 지켜 나가는 것입니다.』 한국 루슨트테크놀로지스의 정체성(아이덴티티)을 함축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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