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 설립된 오토데스크사는 PC기반에서 구동되는 건축, 건설, 토목,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SW) 및 PC용 멀티미디어 툴(tool)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전세계 SW부문에서 4위, PC용 캐드 SW부문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오토데스크사는 지난해 4억9천6백7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1백50여 국가에서 3백만명 이상의 사용자들을 확보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러펠시에 본사를 둔 오토데스크사는 세계적으로 40여개국에 지사를 설립해 2천4백45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4천1백군데의 협력업체 및 대리점들을 갖고 있다.
오토데스크코리아(대표 김일호)는 국내 건축, 건설, 토목, 엔지니어링, 기계설계, 지리정보시스템, 멀티미디어산업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92년 9월 설립됐으며 단순한 캐드용 SW판매가 아니라 개발시점에서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과정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오토데스크코리아의 김일호 사장은 『오토데스크사와 딜러사, 공인 교육기관, 오토데스크 개발자 네트워크 기반의 가상기업(Virtual Corporation) 등을 통해 고객지원 체계를 확립하고 신기술 소개 및 투명한 유통체계를 구축한 것이 가장 중요한 성과였다』며 『96년엔 전문 산업분야인 건축, 엔지니어링, 건설(A/E/C), 기계설계(MCAD), 지리정보시스템(GIS), 멀티미디어 분야 등 사업부문별로 전문 협력업체를 육성해 왔으며 협력업체의 적정이윤 보장에 힘써 왔다』고 지금까지의 사업을 평가했다. 그는 또 『올해 역시 최상의 기술과 교육지원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증대시키고 산업분야별 전문 협력업체 구축을 통해 국내 업체들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한편 인터넷 마케팅을 통한 고객의 생산성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현재 국내 50여개의 오토데스크 공인 교육기관과 전문 인증체제를 통해 고객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각 산업 분야별로 최상의 전문성을 띤 프로그램 개발업체 57군데로 구성된 오토데스크 개발자 네트워크(ADN)를 통해 인재발굴과 산업분야별 최신기술 및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의 생산성 향상,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오토데스크코리아는 올해 초 회사 조직과 유통채널을 재정립했으며 대기업은 물론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한 시장공략에도 적극 나서는 등 영업방식을 좀더 공세적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와 함께 IMF체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투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격정책을 유연하게 적용할 계획이며 국내 개발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신기술 교육과 개발제품에 대한 국내 및 해외 마케팅 기회를 제공해 수출증대를 위한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5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 오토데스크 전제품에 대한 판촉행사를 실시해 신제품인 「오토캐드 R14」뿐 아니라 여러가지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윤휘종 기자>
경제 많이 본 뉴스
-
1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2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 조기 지정
-
3
GDP 2배 넘는 민간 빚…“금리 인하기, 금융취약성 커져”
-
4
빗썸, 휴면 자산 4435억원 반환 나선다
-
5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6
원·달러 환율 1480원 넘어...1500원대 초읽기
-
7
최상목 “韓 권한대행 탄핵소추 국정에 심각한 타격…재고 호소”
-
8
내년 실손보험 보험료 '7.5%' 오른다
-
9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10
녹색채권 5兆 돌파…“전기차·폐배터리 등 투자”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