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대비하는 기술적 기반 다지기와 내실위주의 작업을 적극 전개해 나갈 예정입니다.』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김원국 사장은 IMF 여파로 극심한 경제난에 시달리면서 국내 컴퓨터 시장의 수요 급랭하고 있다며 이같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대비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사장은 올해 사업방향과 관련, 『오는 21세기에는 네트워크 컴퓨팅시대가 반드시 도래할 것』이라며 『최소의 비용으로 최상의 기술 및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우선 그동안 주력해 자바컴퓨팅 관련기술 보급에 적극 나서는 동시에 전국 주요 도시의 교육기관 등과 공동으로 자바공인센터를 집중 개설해 국내 전문기술인력의 자질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PC가격대의 저가형 워크스테이션은 물론 유닉스서버, 대용량 저장장치 등 다양한 첨단제품을 공급해 국내 정보산업 발전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이같은 저비용 고효율 작업을 통한 일련의 노력으로 국내기업의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MF시대를 맞이한 최근의 국내상황을 위기로만 보지는 않습니다.』 김 사장은 이번 기회를 계기로 국내기업들의 경영관리 방식이 선진국과 비슷한 형태로 탈바꿈해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욱 탄탄한 국가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그는 국내 컴퓨터 시장도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기업의 구조조정이 완료되면 올 하반기부터는 전산투자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사장은 이에 대비해 미국 본사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지원받아 하반기부터는 협력업체와의 제휴 등을 통해 적극적인 판촉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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