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의 목표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이 되는 것입니다.』
최준근 한국HP 사장은 『숫자로 표시되는 외적 성장보다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회사가 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며 『한국에서 존경받는 기업으로 인정받기 위해 몇 가지 부문에 특히 주력하고 있다』고 21세기 비전을 밝혔다.
우선 최 사장은 제품 및 서비스 면에서 소비자에게 신뢰를 쌓아 고객만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그는 또 우리나라가 수출주도형 국가인 만큼 수출에 기여하겠다는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그는 『한국사회에서 주변을 맴도는 아웃사이더가 아닌 당당한 주체가 되어 한국시장에 제품을 판매하는 만큼 수출도 해서 한국 경제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HP는 지난해에 PC모니터와 D램, HDD 등을 국내업체로부터 조달받아 세계 각국의 HP공장에 제공하는 형태로 11억달러 가량을 수출했다. 또 PC모니터의 경우 미국 본사가 필요로하는 모니터 공급량의 50% 가량을 한국HP가 공급하고 있다.
최 사장은 『한국HP의 국제구매본부에서 첨단 정보통신 관련 반제품과 완제품 등을 국내기업으로부터 구매, 전세계 HP공장에 수출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이 본부의 활동을 강화해 수출량을 더욱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한국에서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기 위한 또 다른 요건으로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꼽는다. 그는 『서울공장의 일부 연구원이 미국 본사와 공동으로 R&D 프로젝트를 진행시키고 있다』며 『R&D분야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를 중시하면서 정보통신 회로설계 등에 사용되는 HP의 소프트웨어(1백90억원 규모)를 서울대와 한양대, 한국과학기술원 등에 기증하기도 했다.
최 사장은 자신의 기본적인 경영철학은 우수한 인재가 보람을 가지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는 미국 본사의 경영철학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내부 직원에게도 사랑받지 못하는 회사가 어떻게 일반 소비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겠느냐』며 『고객만족을 위해서라도 직원만족이 선행돼야 하며 그래야만 회사가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는 지난 84년 삼성그룹에서 한국HP(당시 삼성HP)로 자리를 옮겨 95년에 한국HP 설립 이래 최초의 한국인 사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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