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에서부터 중대형 컴퓨터에 이르는 종합 정보기술(IT)업체로 발돋움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국컴팩컴퓨터의 강성욱 사장은 탠덤컴퓨터, 디지털이퀴프먼트(DEC) 등 세계적 중대형 컴퓨터업체의 잇따른 인수로 사업영역이 PC와 NT서버, 워크스테이션은 물론 유닉스 컴퓨터 등 다양한 제품라인을 갖춰 올해부터 국내시장에 새로운 면모를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제품 가운데 강 사장은 올해 전략품목으로 NT워크스테이션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윈도NT를 기반으로 한 워크스테이션은 유닉스기종에 비해 가격이 60% 수준에 불과해 가격경쟁력이 높아 보급형 유닉스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워크스테이션사업은 NT서버와 마찬가지로 채널을 통한 판매방식을 취하면서 그래픽과 CAD, CAM분야에서는 소프트웨어벤더들과의 유대를 한층 강화해 부가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시장을 주도해온 PC서버사업과 관련, 강 사장은 『지난해 다소 부진한 면을 보였으나 올해는 5천대 정도의 PC서버를 판매해 반드시 1위를 탈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 세계 유수의 소프트웨어업체는 물론 개발력을 갖춘 국내 소프트웨어업체들과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강 사장은 데스크톱PC도 PC서버와 연계해 기업용시장을 타깃으로 삼아 PC서버의 클라이언트용으로 보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올해 IT기반의 구축이라는 기본 전략아래 한국탠덤컴퓨터가 펼쳐온 사업에도 힘을 쏟아 시너지를 극대화시켜 나갈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국컴팩컴퓨터는 그동안 PC 및 PC서버 제품을 중심으로 한 채널영업은 물론 고객중심의 영업활동을 적극 펼쳐 탠덤의 대형시스템 공급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강 사장은 고객의 종합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서비스 및 솔루션사업 기반을 구축하는 데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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