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공개돼 있고 그 과정이 합리적이며 투명해야 한다고 봅니다. 또 조직내 기회가 균등해야 하며 인사공과를 논할 때에도 합리성이 최우선되는 「열린 경영」을 펼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임직원 모두의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한 「참여경영」을 실천해나갈 것입니다.』
한국IBM 신재철 사장은 이러한 기업문화를 토대로 삼아 「기술과 인간의 융화」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아래서 내부조직의 체질개선과 팀워크 증대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경영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즉 「조직원 각자가 고도의 업무성과를 낼 수 있는 기업조직과 문화를 구축하고 그 성과에 따라 보상하겠다」는 게 신재철 사장의 생각이다.
신 사장은 또 『영업의 효율성과 보다 높은 고객만족을 위해 추진해온 선택적 영업집중 프로세스(CRM) 제도를 올해 완전히 정착시키겠다』며 『일선 영업조직과 지원조직간 역할을 재조정하는 동시에 고객의 관심분야에 따라 전문가를 조기에 투입, 영업력을 강화하고 회사차원에서 기술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생산적인 마케팅을 구현』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한국IBM이 초우량 기업으로서의 체질과 문화를 갖추고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올해 경영상 가장 우선을 두는 것으로는 「고객만족」을 꼽고 있다. 『고객의 입장에서 보아 시너지가 극대화된 내부 시스템을 갖춰나가고 특히 중소기업 고객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면서 경영동반자(협력업체)와의 협력관계를 대폭 증진시키겠다』고 밝힌다.
또 올해 중점 추진할 사업분야로는 「e비즈니스」사업의 본격적인 전개를 가장 먼저 강조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IBM이 제공하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는 「e-비즈니스」 솔루션 제공에 모아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e-비즈니스」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킴은 물론 한국IBM이 기술과 솔루션 제공의 선도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방침』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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