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건설 및 관리에 전자상거래(CALS/EC)시범시스템이 구축되는 등 전력산업분야의 정보화가 본격 추진된다.
산업자원부는 26일 한전에서 20개 전력 유관기관 정보화 추진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력분야 산업정보화 추진현황 설명회에서 지난해부터 마련한 전력 및 에너지 정보화 기본계획을 토대로 올해부터 전력정보화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산자부가 마련한 기본계획에 따르면 전력분야 산업정보화는 전력업계의 경영효율 향상과 전기관련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자상거래(CALS/EC)체계 구축과 전력관련 DB개발 및 인터넷(www.iin.co.kr)을 통한 정보제공에 중점을 두어 추진될 계획이다. 단계별 추진계획을 보면 1단계(98∼99년)에는 자재조달, 원자력 건설 및 화력발전소 부문에 전력CALS/EC 시범시스템을 구축하고 조달분야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는 등 기반조성에 나선다.
또 2단계(2000∼2003)에는 전력유관기관간 통합정보유통체계를 구축하고 전기산업체 및 에너지 정보를 확대 개발하며 3단계(2004∼2007)에는 전략가상기업 실현과 전력정보의 원스톱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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