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캐드사업 "팔걷었다"

삼성SDS(대표 남궁석)는 최근 윈도95,윈도NT에서 구동되는 2차원 캐드인 「유니캐드」를 출시하고,그룹사 및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캐드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SDS는 캐드캠 사업부에 캐드기술팀,캐드사업팀,제품정보관리(PDM)사업팀 및 CAE센터 등의 조직을 갖추고 특히 유니캐드 영업을 전담하는 「데이비드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다.이 회사는 최근 경인지역,영남지역,호남지역,대전지역 등에 지역 총판을세우고 지역 총판 산하에 10군데의 대리점을 확보하는 등 유통망도 구축했다.

삼성SDS는 또 최근 대기업들에 이어 중소기업들도 PDM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보고 중소기업들이 손쉽게 구축할 수 있는 제품인 「유니PDM」을 개발해 PDM사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삼성SDS는 특히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부산 대구 광주에서 유니캐드와 PDM솔루션을 소개하는 지방 순회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해 캐드캠 사업으로 7백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삼성SDS는 이같은 사업으로 올해 7백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특히 지난해까지 매출의 90%를 그룹사에게 의존했던 것을 올해엔 60% 선으로 낮춰 독자적인 사업영역을 구축할 계획이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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