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콘덴서] 주요업체 사업전략.. 성문전자

필름콘덴서용 증착필름 전문업체인 성문전자(대표 이광식)는 국내 최대의 금속필름 증착업체로 세계 5위권 업체로 도약을 목표하고 있다.

성문은 지난 80년 창립 이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필름콘덴서용 베이스 필름 가공 및 금속증착필름 생산을 추진, 82년 SKC와 공동으로 폴리에스터(PET) 필름을 국산화했으며 87년 KAIST와 공동으로 콘덴서용 금속증착 필름 국산화에 성공했다.

증착필름국산화에 이어 이 회사는 홍콩, 천진, 멕시코 등에 현지법인을 설립, 현지마케팅 및 정보센터로 활용하고 있으며 중국 광동, 천진공장은 마일러콘덴서용 절단작업과 에폭시를 생산 현지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의 40%를 수출로 달성한 이 회사는 올해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월 1백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제경쟁력 강화의 핵심 요소인 신소재산업에 중점을 두고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에 주력하기 위해 초박막의 금속증착필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소형 필름콘덴서에 사용되는 두게 0.9미크론의 PET 증착필름으로 21세기 시장의 주력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다.

성문은 지난해 12월부터 외부 컨설팅을 통해 「경영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20%의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이 프로젝트는 1년 계획으로 4단계로 나눠 진행중이며 생산혁신과 관리혁신 두 분야에서 전 생산공정 및 업무과정을 구분, 전원 작업량과 과정을 공개해 일일결산을 통해 점검과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별도로 25명의 혁신팀을 구성, 전체적인 상황을 확인, 조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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