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하권익) 치료방사선과(과장 허승재)는 최근 독일 지멘스사의 첨단 암치료용 선형가속기(모델명 PRIMUS)를 도입하고 본격 가동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삼성서울병원의 세 번째 선형가속기인 이 제품은 3백60도 회전이 가능하도록 설계, 방사선의 입사각을 입체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방사선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종양의 치료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기로 현재 전세계에 40여대가 설치됐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 제품은 6MV에서 최고 15MV까지 방사선을 발생시켜 흉부와 복부 등 몸속 깊숙이 위치한 암을 치료하는 데 유리하며 장비의 소음과 크기도 대폭 줄었다.
삼성서울병원 치료방사선과는 4MV, 6&10MV 등 기존 선형가속기와 함께 3대의 선형가속기를 가동함으로써 환자 상태에 따른 기기 선택의 폭이 넓어져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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