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한국품질인증센터로부터 1백70㎸급 가스절연개폐장치(GIS)와 가스차단기 등 2개 품목에 대한 품질인증시스템(ISO 9001)을 취득하면서 초고압 GIS시장에 본격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GIS와 가스차단기에 대한 품질 인증을 취득함에 따라 초고압 차단기의 설계, 생산, 판매, 서버스 등 전분야에 걸친 품질보증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GIS는 공기에 비해 절연력이 3배나 높고 열전도율은 2.5배나 낮은 불화황(SF6)을 이용, 전력 차단시 이상전류 제거기능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삼성은 오는 8월 동급의 50㎄급 제품을, 내년 초 3백62㎸급 2개 모델(40㎄, 63㎄)을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이어 국내 송전압 격상에 대비해 오는 2000년까지 국내에서 개발되지 않은 8백㎸급 GIS도 내놓을 계획이다.
GIS는 발전소에서 생성된 고압 대전류를 변전소와 수용가로 수송하는 과정에서 이상상태가발생할 경우 순간적으로 차단해주는 장치다.
삼성전자측은 지난 95년부터 러시아 전기연구소와 공동으로 GIS 개발을 시작한 이래 3년만에 정격전압 170㎸, 정격단락 차단전류 31.5㎸급 제품을 개발했으며 이번 개발성과를 바탕으로 동구권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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