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의 PLC를 공급하고 있는 세쓰요무역(대표 요시나가)은 전용기 시장을 중심으로 초소형 PLC 및 중소형 PLC 공급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수입선 다변화 해제에 발맞춰 연내 국내시장에 PLC 전문 대리점을 10~15군데로 확대하고 지역 대리점에서 자체 기술 지원이 가능하도록 기술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주력제품은 「FX2n」,「FXon」,「FXos」시리즈 등이다.
「FX2n」은 대용량 프로그램 메모리에 의한 시퀀스 프로그램 작성이 가능하며 옵션의 기능 보드를 장착함으로써 PLC와 프린터, 표시기, 계측기 등 각종 외부기기와의 교신할 수 있는 등 기능 확장도 용이하다. 특히 시퀀스 프로그램 작성용 주변기기는 범용 컴퓨터에 장착된 PLC가 가동중이라도 프로그램의 변경을 할 수 있다 .
또 「FXon」은 40점, 60점형 기본 유닛에 입력 14점, 출력 10점 등 24점의 소점수 기종을 추가한 초소형 PLC로 보수나 정비가 필요없는 「EEPROM」을 내장, 배터리 없이도 프로그램을 보존할 수 있다.
기존 PLC보다 크기를 60~70% 수준으로 줄이고 입출력 점수를 10,14, 20, 30점 등으로 다양화한 초소형 PLC 「FXos」시리즈는 조작이 간단하고 설치가 용이하며 고속 카운터(1상 7kHz, 2상 2kHz)를 내장, 엔코더에서 펄스 검출을 할 수 있는 등 기능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한편 이 회사는 최근의 시장불황을 감안, 대규모 자동화 프로젝트보다는 중소형 PLC 및 초소형 PLC를 중심으로 한 중소규모 자동화 사업 수주에 주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전문 대리점 확충, 기술교육 강화, 신속한 애프터서비스 등을 통한 대 고객 이미지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세쓰요는 이와함께 국내 기계수출 업체와 협력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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