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올린 1백60억원 규모의 매출보다 다소 줄어든 1백20억원을 올해 매출목표로 설정한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대표 게리 잉글링)는 올해 PLC사업 부문에서 기계, 장비 등의 수출업체를 중심으로 하는 OEM 영업과 기존 고객대상의 기술지원 확대, 철저한 사전 서비스 및 애프터서비스를 통한 고객 서비스 지원에 무게중심을 둔다는 계획이다.
앨런브래들리(AB)의 중대형 PLC를 주로 취급하고 있는 이 회사의 주력제품은 전원부, 컨트롤러, 입출력 모듈 등을 하나의 유닛으로 통합한 패키지 형태의 컨트롤러(모델명 Micrologix), 최대 입출력 점수가 4천96점이고 50여가지의 입출력 모듈을 제공하는 중소형 PLC(모델명 SLC 500), 최대 입출력 점수가 1만점이고 1백여가지의 입출력 모듈을 제공하는 이 회사의 주력제품인 중소형 PLC(모델명 PLC5), 정밀한 위치제어와 작은 외형을 요구하는 반도체 장비의 컨트롤러로 유용한 PLC(모델명 Open Controller) 등이다.
특히 이 회사는 올 하반기중 최대 12만8천 포인트의 입출력점을 지원할 수 있으며 제어 오류를 원상으로 복구할 수 있는 기능을 내장한 신개념의 컨트롤러(모델명 Controllogix)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까지는 IMF 관리체제 이후 어려워진 시장환경에 대처할 수 있도록 영업, 마케팅 부문의 조직을 재편하는 한편 고객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준비에 치중, 하반기부터 새로운 제품 및 다양한 네트워크 솔루션과 산업분야별 솔루션을 선보이면서 적극적인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로크웰오토메이션코리아는 또 내수시장의 PLC 영업전략을 기존의 중대형 위주에서 소형제품 중심으로 전환하고 OEM으로 경쟁력있는 가격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애프터서비스용 부품을 충분히 확보해 신속한 서비스체제를 갖추고 한글판 매뉴얼을 보급하는 등 한글화 작업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박효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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