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 이영숙 이사
『포철 및 계열회사를 대상으로 현재 수행중인 전자교환기, 영상회의 시스템, 통신 네트워크 설치운영 등 통신부문 SM서비스를 바탕으로 재과금서비스는 물론 제3호 사업인 구내통신사업과 제1호 사업인 공전공 서비스로 별정통신사업의 영역을 점차 넓혀 나갈 계획입니다.』
포스데이타 별정통신사업을 총괄하는 이영숙 NI부문장은 이를 위해 우선 『구내통신사업은 포스코센터를 비롯해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포항 및 광양 주택단지를 주 대상으로 삼아 기본 통신서비스 이외에도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대상 기업도 계열사에서 연관효과가 높은 철강관련사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문장은 또 공전공서비스는 포스데이타가 오래전부터 계열사간 통신비 절감과 철강 VAN등의 수용을 목적으로 구축해 자체적으로 운영중인 전국망 규모의 포스넷(POS-NET)망을 이용할 계획인데 이미 공전서비스와 인터넷폰의 시범서비스망을 구축해 테스트 중이어서 경쟁사에 비해 한발 앞서있는 상태라고 자신했다.
이 부문장은 현재 의견이 분분한 별정통신사업 전망과 관련해서는 『IMF 경제위기를 맞아 통신비 절감을 원하는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데 특히 인터넷폰이나 음성재판매사업의 경우 그룹내 수요 등을 겨냥해 많은 기업들이 참여, 과열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함께 현재 국내 별정통신사업과 관련해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로 기간통신사업자와 별정통신사업자의 관계 정립으로 경쟁관계가 아닌 상호 보완적 관계로서 발전이 모색돼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특히 과세부분은 기간사업자에 준한 처리가 인정돼야 가입사들의 불이익을 예방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일정규모 이상의 파이가 형성돼야 업체간 시장분할이 가능한데 섣부른 과열 경쟁으로 시장을 죽이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이를위해 사업자간 협조와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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