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유동자금 경색으로 부도처리된 바코드시스템 공급업체인 한국바코드시스템(대표 조석진)이 부도 충격을 씻고 재기에 나서고 있다.
최근 자체 회생전략을 마련한 한국바코드시스템은 서울 성수동과 인천 등 2곳에 동일 회사명칭을 가진 독립사업부를 설립하는 등 영업조직을 재정비, 주력시장인 공장자동화부문과 유통부문을 대상으로 바코드 CCD 스캐너, 프린터, 디코더 등의 공급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또한 세계적인 휴대형 터미널 생산업체인 美 인터멕社, 바코드 프린터 주력업체인 UBI社 등 기존 제휴선과 제품 공급계약을 지속 유지키로 재합의한 데 이어 최근 심볼테크놀로지 코리아와 VAR(Value Added Reseller) 계약을 맺고 심볼사 제품 공급에 나서는 등 철저하고도 완벽한 AS로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조석진 사장은 『바코드시스템은 유통, 물류는 물론 생산공정, 공장자동화로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인 제품으로 경기불황 극복차원에서도 앞으로 성장이 예상된다』며 『한국바코드시스템이 그동안 축적해온 영업력,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2의 창업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34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린 이 회사는 IMF 구제금융 사태로 내수경기가 침체된 가운데서도 이같은 재기 노력을 통해 올해 매출을 지난해 절반 이상 수준으로 유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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