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가 이달 말 중국에서 배면투사형(리어프로젝션)과 30인치 이상의 대형 TV 생산에 착수한다고 일본 「일경산업신문」이 14일 전했다.
지금까지는 중국용 TV를 주로 일본에서 수출해 온 도시바는 금후 중국 TV시장에서 대형 기종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국 현지의 TV제조업체가 20인치급 생산을 본격화함에 따라 최근 일본업체들은 최근 대형 기종이나 프로젝션TV 등의 비중을 높이고 있는데, 도시바의 이번 결정도 그 일환으로 풀이된다.
도시바는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컬러TV 생산에 착수한 현지 업체 대련대현집단공사(大連大顯集團公司)와 합작으로 수천만엔을 투자해 새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라인에서는 당분간 34인치형 TV의 경우 월 3천5천대, 리어프로젝션은 12천대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시바의 중국 현지 TV생산규모는 내년 3월쯤 현재 생산 중인 21인치, 25인치, 29인치 등 3기종과 새 기종을 합쳐 약 3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컬러TV시장은 연간 2천만대 규모이고 이중 20인치형이 9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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