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한파로 케이블TV 컨버터업계가 극심한 내수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 『올해 안에 T사, P사 등이 사업을 포기해야 할 것』이라는 등 이른바 「살생부」가 공공연히 나돌아 업계의 분위기가 썰렁.
업계는 이같은 「살생부」가 나돌고 있는데 대해 올들어 케이블TV 가입자가 늘어나지 않고 기대했던 2차 SO조차도 현재로서는 개국 일정조차 불투명하는 등 불황의 여파가 업계 전반에 걸쳐 엄습하면서 컨버터사업이 「한계사업」으로 분류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뜩이나 사업환경이 어려운 시점에서 상대방을 궁지에 몰아넣는 말은 삼가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부품 공용화 등 서로 사업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나가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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