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4월 수상작 일반 SW부문

프로텍소프트 "한올4.0"

한올4.0은 다양한 영상, 음성자료 등을 통합시켜 CD롬타이틀이나 웹사이트 구축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저작도구다. 한글프로그래밍이 가능한 한국형저작시스템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며 2차원 및 3차원 애니메이션을 실시간으로 구현할 수 있다.

화면에 그리기만 하면 소스가 생성되는 화면편집기를 지원하며 그래픽 처리와 소스작성, 관리를 위해 트리방식의 구조도편집기를 제공한다.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멀티미디어 저작중 언제든지 참조할 수 있는 전자매뉴얼을 내장했다. 초보자는 저작도구로, 중급자는 언어로 멀티미디어를 창작할 수 있으며 디버깅기능을 제공한다.

한줄의 명령으로 원하는 기능을 대부분 수행할 수 있고 음성합성에 미디매크로를 사용해 외부파일이 아닌 소스상에서도 미디음 출력이 가능하다. 또 소스의 크기가 작아 시스템자원을 절약할 수 있고 데이터통신량이 적으며 화면상의 그래픽과 프린트 출력간의 동일성을 보장한다. 이와함께 인터넷과 연동할 때 소스의 변환없이 웹브라우저에서 독자적인 실행이 가능하고 아스키코드로 이뤄진 소스구조로 인해 검색이 용이하다.

한올 플러그인을 사용하면 콘텐츠 자체가 인터넷에서 실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즉시 동작될 수 있으므로 웹페이지상에서 멀티미디어의 제어, 자료의 동적표현, 상호작용 기능추가가 용이하다. 그래픽자료의 대부분을 프로그래밍코드로 만들 수 있으므로 통신데이터량을 크게 절감한다.

또한 전자교과서, 프레젠테이션, 안내시스템용 멀티미디어 제작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문제은행 및 학습지 제작과 원격교육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 교육용컴퓨터보조학습 「CAI」소프트웨어 제작 등에도 이용가능하다. 교육용 버전이 공개되어 있어 제품구입전에 충분한 검토작업이 가능하고 풍부한 예제와 샘플자료가 수록되어 콘텐츠 개발의 어려움을 덜어준다.

한올은 지난 93년 행정전산망용 언어로 채택된 이후 교육부 컴퓨터보조학습 「CAI」프로그램 개발사업중 80%이상에 사용되었고 전국 국립교육대학교의 정규교육과정으로 채택되었다.

<배일한 기자>

[개발주역 인터뷰] 프로텍소프트 김인중 사장

『권위있는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한올개발팀과 함께한 모든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92년 이후 4차례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지원해준 교육관계자 여러분의 기대와 격려에도 진심으로 사의를 표합니다.』

프로텍소프트의 김인중사장은 회사창립 이전 금융기관에서 15년간의 전산개발경력을 갖고 있다.그는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91년도 프로텍소프트를 창업한 이래 한국실정에 맞는 교육용 소프트웨어개발에 매진해왔다.

- 제품을 개발하게 된 동기는

△창립초기에 교육부의 컴퓨터기반교육사업인 「CAI」사업에 참여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교육마인드가 부족한 SW전문업체에서 만들어진 교육용 프로그램은 질적인 문제가 많았습니다.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현장에 계신 교사들이 교육용 SW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방법을 착안해,한올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 제품개발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저작도구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소프트웨어이기 때문에 고도의 기술과 다양한 기능이 요구되며 많은 검증기간과 지속적인 수정보완작업이 필요한 분야입니다.이에 따른 신기술수용을 위한 연구개발투자를 지속해내기가 작은 기업으로서 무척 어려웠습니다.

- 수상이후의 계획은.

△한올사용자의 지속적인 교육과 기술지원을 위해 고객 지원센터를 만들고 많은 교육 기관에서 한올을 연수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차기제품으로 인공지능을 갖춘 저작 시스템을 계획입니다.

<배일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