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텔레컴(대표 김근무)은 올해 기존 시스템통합(SI)사업, 인터넷사업, 컴퓨터통신통합(CTI)사업 등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시장인 국제전화사업 및 통신시스템 구축사업에 진출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는 사업구조 개편방안을 확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한솔은 이를 위해 지난 4월 한솔월드폰(주)을 설립하고 미국 통신서비스업체와 상호 협력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를 통해 품질 및 가격면에서 기존 국제전화사업자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보고 올해 매출액 60억원, 99년에는 2백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통신시스템 구축사업에서는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중인데 전자우편, 전자결제, 인터넷 우편, 팩스, 경영정보시스템 등과 통합운영할 수 있는 통합전산망시스템 「HanQ오피스」를 주력제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 기존사업중 삼성할부금융 프로젝트를 비롯해 H은행, K통신, S생명 등과의 잇따른 수주가 예상되는 CTI사업부문에 영업력을 집중해 당초 매출목표보다 40% 높은 80억원을 올해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솔텔레컴은 기존 사업부문의 안정적인 수익기반 위에 신규사업의 적극 진출을 통해 98년 매출액 7백10억원, 순이익 27억원을 달성해 자기자본비율 70% 이상의 안정된 재무구조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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