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쎄람텍아게의 한국법인으로 각종 세라믹 재료를 공급하고 있는 쎄람텍코리아(대표 홍정한)는 최근 극심한 자동차 내수 및 수출부진으로 자동차 노킹(Knocking)센서용 세라믹 수요가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반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과전압흡수소자, 저항기, 포커스팩 등 가전용 전자부품시장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일본 신광전기의 국내 법인으로 작년말부터 국내에서 공장을 가동한 KSM에 과전압흡수소자(Surge Arrestor)용 세라믹 튜브를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또 최근 TV의 수출 호조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포커스팩용 세라믹기판과 세라믹순도 85% 이상의 정밀급 저항기용 세라믹로드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무게를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HIC용 세라믹기판 가공 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이 회사는 최근 HIC업체들의 물량주문이 단납기 소량화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라인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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