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엘리베이터 제조업체인 LG산전(대표 이종수)이 엘리베이터 영업부문에 사외사장제를 전면 도입키로 해 국내 엘리베이터시장에 파란이 예고되고 있다.
12일 LG산전은 계약, 수금, 현장관리에 이르는 엘리베이터 영업의 모든 권한을 갖고 본사의 영업력이 미치지 못하는 틈새시장 공략에 나설 사외사장 30여명을 선발,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5명의 사외사장을 선발, 약 1백억원의 매출증대를 거둔 이 회사는 사외사장에게 지급하는 영업수수료를 지난해 최고 3%에서 올해부터는 4%로 상향 조정하고 단순계약권만 주었던 지난해와 달리 영업 전권을 부여키로 한 것이다.
특히 사외사장 선발대상을 중소 건설업체, 엘리베이터 보수, 설치업체 및 중소 엘리베이터 제조업체 대표들에게도 개방키로 함으로써 중소규모 엘리베이터 시장에 판도변화가 예상된다.
LG산전 관계자는 『사외사장제의 실시로 영업비용 절감은 물론 지역사정에 밝고 전문지식을 갖춘 사외사장을 통한 틈새시장 공략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이 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존 조직인 영업사무소는 단계적으로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산전은 사외사장을 통해 올해 약 2백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슬림화된 본사 영업조직은 관납 및 프로젝트 성격의 중대형 시장에 집중, 영업조직을 이원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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