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음악, 출판물 등을 포함하는 미국 소프트웨어산업의 해외 매출액이 전체 산업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미국 지적재산권동맹의 98년판 보고서를 인용, 최근 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96년도 미국 소프트웨어산업의 해외 매출액은 전년비 13.3% 증가한 6백1억달러를 기록해 지난 93년 이후 4년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하는 동시에 종전 해외 매출 1,2위인 농업과 자동차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컴퓨터소프트웨어가 3백48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영화, TV프로그램, 비디오물, 음악CD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프트웨어산업이 창출한 부가가치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3.65%에 상당하는 2천7백84억달러였고, 고용자 수는 전년비 5.5% 증가한 3백50만명으로 전체의 2.8%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지적재산권동맹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인터넷 보급 등으로 자국 경제에서 소프트웨어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며, 이를 위해서는 외국의 규제철폐, 해적판 근절 등이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이 단체는 해적판에 의한 소프트웨어산업 피해액이 연간 2백억달러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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