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NT5.0」 등 앞으로 발표될 소프트웨어에 시스템 관리 기능을 크게 강화할 계획이라고 「인포월드」가 보도했다.
MS는 운용체계(OS) 및 응용 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 제품에 시스템 관리 기능을 대폭 보강,기업의 주요 관심사로 부상한 PC 유지, 관리 비용절감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MS는 협력업체들로부터의 지원 확대를 이끌어 내는 노력을 벌이는 한편, 자사 「시스템 관리 서버(SMS)」의 주요 기능도 NT5.0에 통합시키기로 했다.
이 회사는 또 올해말 발표 예정인 「오피스9」에도 소프트웨어의 설치 및 관리에 드는 수고를 덜 수 있도록 해 주는 새로운 기능을 부가할 계획이다.
MS의 짐 올친 수석 부사장은 이에 대해 『시스템 관리 문제의 해결이 우리의 임무』라며 시스템 진단과 관리, 시스템 자원의 상호 연관성 파악과 조정 등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기능 개선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MS는 이번 시스템 관리 기능 강화 계획 발표에 앞서 지난달 휴렛패커드, 컴퓨터 어소시에이츠, 티볼리 시스템스 등의 시스템 관리툴을 자사 NT5.0과 번들판매키로 합의하는 등 외부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시스템 관리 대책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오세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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