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는 2011년 인구 1백50만의 도시로 성장하면서 예상되는 교통수요증가 및 교통혼잡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능형교통체계를 이용한 교통관제, 정보센터를 건설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아주대학교 교통연구센터에서 개발중인 지능형교통시스템은 도로, 차량, 신호 등 기존 교통체계의 구성요소에 전자제어, 통신 등 첨단기술을 접목시켜 상호 유기적으로 작동되도록 하는 차세대 교통체계이다.
지능형교통시스템이 도입되면 시내 주요 길목에 설치된 동화상시스템의 정보에 따라 신호가 자동조작돼 차량의 흐름을 조절하고 각 시내버스 정류소에서는 버스 도착안내 등 대중교통 정보가 제공된다. 또 신호위반, 차선위반, 불법주차, 과적차량 등의 불법운행도 계기에 의해 자동 단속된다.
수원시는 2004년에 시스템 개발이 완성되면 6년 뒤에 차량이 증가하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현재보다 시내에서의 차량속도가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교통관제, 정보센터는 권선구 교동 98번지에 현재 건설중인 권선공용주차장의 5∼6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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