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요 컴업체들, 방화벽SW 출시 활발

미 주요 컴퓨터 업체들이 방화벽 소프트웨어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미 「C넷」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디지털이퀴프먼트(DEC), IBM, 시큐어 컴퓨팅, 워치가드, 피얀 등이 방화벽 소프트웨어를 활발히 내놓고 있으며, 휴렛패커드(HP), AT&T 등도 방화벽 소프트웨어 및 관련 서버 및 서비스를 패키지 형태로 묶은 방화벽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이들의 방화벽 소프트웨어 출시는 기업의 네트워크 환경이 현재 급속히 인터넷을 통해 엑스트라넷화하고 있어 기업 정보에 대한 보안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DEC는 윈도NT 및 유닉스 기반의 방화벽 소프트웨어인 「알타비스타 파이어월 98」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개별 기업의 보안 정책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맞춤형 방화벽을 구축할 수 있어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서 손쉬운 조작으로 방화벽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이 제품은 근거리통신망(LAN) 및 웹서버, 메일 서버 등에서 완벽한 보안을 유지하며 DNS서버 및 DNS프록시를 통합함으로써 방화벽 유지, 관리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IBM은 암호복구 시스템인 「키워크」와 방화벽 지원 프로그램인 「e네트워크VPN」 등을 장착한 방화벽 소프트웨어 「e네트워크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LDAP(Lightweight Directory Access Protocol)의 보안을 강화, 네트워크상의 데이터베이스(DB)에 보안을 유지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피얀은 대규모 네트워크 환경에서 보안을 최적화 할 수 있는 방화벽 소프트웨어인 「서핀게이트」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자바애플릿, 액티브X 등으로부터의 전달되는 콘텐츠를 스캔하는 기능을 탑재, 보안을 유지하는 점이 특징이며 방화벽 소프트웨어 및 프록시 서버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시큐어 컴퓨팅은 가상사설망(VPN)환경에서 최적화되어 사용할 수 있는 방화벽 소프트웨어 「시큐어존」을 선보였다. 특히 이 제품은 베리사인 및 넷스케이프에 의해 제공되는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워치가드 또한 방화벽, 전자인증, 원격지 접속, VPN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방화벽 소프트웨어 「파이어박스II」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네트워크 및 인터넷 환경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어 인터넷을 많이 활용하는 대기업 및 인터넷서비스제공자(ISP)를 주 대상으로 하고 있다.

AT&T와 HP는 「HP, AT&T 시큐어 인터넷 접속 솔루션」이라는 방화벽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 방화벽 패키지에는 AT&T의 방화벽 서비스인 「월드넷 매너지드 인터넷 서비스」와 HP의 방화벽 서버인 「HP 9000엔터프라이즈 서버」 및 체크포인트, 노벨의 방화벽 소프트웨어가 포함되어 있다.

이 패키지는 인터넷 및 인트라넷의 보안문제에 대한 다각적인 방화벽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전자상거래(EC)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정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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