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이찬진)는 용산등지의 전자상가에 있는 중소 컴퓨터 제조업체 및 조립업체를 대상으로 「상가 번들용」 한글97 워드프로세서를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전자상가의 컴퓨터 조립업체들이 정품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SW가상가번들용으로 출시되기는 처음이다.
이 제품은 프로그램 CD와 함께 사용자안내서,사용자 등록카드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반소매제품과 구별되는 패키지 디자인을 채택했다.또 일반 소매상품과 구분하기 위해 「상가번들용,일반판매불가」라는 글씨를 새겨 넣었다.
일반 사용자들은 이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는 없으며 「한글 번들용」을 취급하는 매장에서컴퓨터 구입시에만 제공받게 된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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