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일본의 주요 AV기기 27개 품목중 25개 품목의 출하대수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고 일본전자기계공업회(EIAJ)의 자료를 인용, 「일경산업신문」이 보도했다.
지난 3월에 출하대수가 크게 줄어든 것은 경기침체에 따른 지속적인 소비부진이 주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세 인상을 앞두고 수요가 한꺼번에 몰렸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했기 때문에 감소폭이 더 크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일본 주요 AV기기 27개 품목 중 미니디스크(30.3%증가)와 카내비게이션시스템(8.4%증가) 등 2개 품목을 제외한 컬러TV, VCR, 캠코더 등 나머지 25개 품목은 마이너스 성장을 면치 못했다.
컬러TV의 경우 전년동월비 19.4% 감소한 99만7천대로 6개월연속 전년도 수준을 밑돌았다.
또 VCR도 전년동월비 15.2% 감소했으며 캠코더도 5.1%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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