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행(은행장 신복영)은 안전한 인터넷 전자상거래를 지원하는 지불카드 소지자용 소프트웨어(일명 월렛)인 「페이링크(Paylink beta 1.0)」를 무료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은행 홈페이지(www.seoulbank.co.kr)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이 소프트웨어는 협력사인 바라인터내셔널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전세계 전자상거래를 선도하는 비자, 마스터카드사 등이 제정한 「안전한 전자상거래 표준규약(SET 1.0)」을 충족시킨 제품이다. 비자카드가 지난달 22일부터 착수한 전자상거래 시험사업에 적용된 이 제품은 전자상거래 확산의 최대 걸림돌로 지적돼온 결제구좌 노출 등의 사생활 보호를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울은행이 금융기관으로서 이처럼 전자상거래 솔루션 개발, 공급에 나선 것은 전자상거래가 미래의 주요한 구매형태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서울은행은 그동안 이를 위해 꾸준히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 추진해 왔었다.
전자상거래를 원하는 일반 이용자들이 이 제품을 사용할 경우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지불카드번호 노출없이 안전하고 손쉽게 물품구매를 할 수 있어 개방된 네트워크상에서 혹시 있을 지도 모르는 사생활 침해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으며 구매내역 관리 기능을 이용하며 효과적이고 실속있는 구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서울은행은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의 효율적인 공급과 개발을 위해 벤처기업인 바라인터내셔널사와 OEM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문의 3709-5408,5367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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