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콘덴서 전문업체인 선일전자(대표 남궁하일)가 올 하반기부터 X2, Y2 콘덴서 생산에 나선다.
이 회사는 TV, 모니터의 노이즈 방지용으로 채택되는 X2 및 Y2 콘덴서를 생산키로 하고 생산공간 확보를 위해 현재 인천 가좌동의 공장건물 증설작업을 진행중이다. 이 회사는 다음달까지 공장 건물 증설을 완료하고 계측기를 비롯한 관련설비를 신규 도입하고 기존 MF콘덴서 생산설비를 활용, 박스형과 코팅형 등 2가지 형태의 X2, Y2 콘덴서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는 상대적으로 부피가 작고 가격이 높은 박스형 제품과 함께 저가의 코팅형 제품을 함께 생산, 시장 상황에 맞춰 생산량을 조정할 방침이다.
현재 마일러콘덴서와 MF콘덴서를 주력 생산하고 있는 이 회사는 고부가제품 개발을 통한 수익성 확대를 위해 신제품 생산을 추진한다고 밝히고 공장시설 증설과 함께 마일러콘덴서 6백만개, MF콘덴서는 3백만개씩 월 생산능력을 확대한다고 덧붙였다.
<김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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