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교육은 하나의 교과차원을 넘어 국가의 힘을 가늠하는 척도일 뿐만 아니라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가치 기준인 만큼 단순 지식 이해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하는 교육체계로 개선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대 김창식 자연과학대학 교수는 28일 국회과학기술연구회(회장 김덕룡 의원, 한나라당)가 창립 4주년 및 과학의 달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학생들이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탐구적인 학습이 되도록 교과단원을 개편해야 하며 과학교육 진흥을 교육개혁의 최우선 과제로 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또 『과학교육에 대한 정부의 의욕적인 투자와 제도개선을 이끌어 내기위해서는 국회의원들이 나서서 과학교육진흥법의 개정과 과학교육기금의 확대, 「과학교육지원센터」의 설립 등과 같은 과학교육진흥에 관한 법률을 의원입법으로 제정해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덕룡 회장은 주제발표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 과학교육부분의 국제경쟁력은 24위로 선진국은 물론 싱가포르(8위)나 대만(10위)에 비해서도 크게 뒤져있다』고 설명하고 『과학교육에도 세계일류국가를 목표로 하는 전략경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이를 위해서는 「호기심이 곧 과학이며 문제해결이 곧 기술」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며, 주입식 수업방법에서 현장중심의 학습방법, 교육자 중심에서 학습자 중심의 교육패러다임의 변화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국회과학기술연구회는 지난 94년 4월에 여야국회의원 17명이 중심이 돼 출범했으며, 현재 76명의 국회의원과 1백50여명의 각계 전문가들이 특별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회 최대 의원연구단체이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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