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가 1백28MD램을 샘플 출하했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NEC는 64MD램의 2배 기록용량을 지닌 1백28M 싱크로너스D램(SD램)을 개발, 지난 23일부터 개당 1만엔에 샘플 출하하기 시작했다.
NEC는 오는 8월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방침으로 양산 규모는 올해말 월 60만개, 내년 3월 월 1백만개로 잡고 있다. 내년말까지는 자사 D램 출하량의 30%를 1백28MD램으로 전환할 방침인데 주로 대용량 메모리를 필요로 하는 서버및 고성능 PC시장을 겨냥해 출하할 계획이다.
1백28MD램은 시장 상황에 맞춰 4배로 증가해온 D램 집적도의 사이클을 무시한 변이종으로, 이미 히타치제작소가 지난 1월 샘플 출하를 시작한 바 있다.
이번 일본 최대 반도체업체인 NEC의 샘플 출하를 계기로 1백28MD램시장은 올 하반기께 본격 형성될 전망이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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