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단지에 입주한 민간기업연구소들의 구조조정 작업이 잇따르고 있다.
25일 과기부와 대덕연구단지 민간연구소에 따르면 대덕연구단지에 입주한 일부 민간기업 연구소들이 최근 규모축소와 연구원부지 매각까지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S,H,D,K 등 대기업 연구소도 연구원감축 및 연구개발분야 축소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덕단지내 민간연구소가 대부분 연구인력을 최근 지난해에 비해 절반으로 축소시킨데다 임금까지 줄여 뒤숭숭한 분위기다.
S그룹 연구소는 주요 연구분야인 세라믹 분야 연구사업부문에 대해 외국업체에 까지 매각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소는 이의 사전정지작업으로 최근 세라믹 분야의 생산, 영업, 연구개발 인력에 대한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H그룹 연구소도 범용수지연구사업부문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으며 특히 해외 연구소를 비롯한 해외지사를 오는 6월까지 폐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소재, 환경, 산업용소재 등을 주로 연구하는 S, D연구소는 인력감축과 함께 연구개발투자를 전년대비 30%정도 줄였으며 국내 굴지의 재벌회사인 S그룹종합연구소는 그룹내 전자재료 등 화학관련 3개 연구소를 통폐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김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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